[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국토교통부는 이번 주가 메르스 확산 방지에 중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대중교통 시설과 차량 등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ㆍ소독 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버스연합회, 터미널 협회 등 운수단체를 중심으로 종사자 마스크 지급과 교육, 버스ㆍ시설 등에 대한 위생점검 등을 실시해왔고, 앞으로 차량과 시설에 대한 소독ㆍ방역 강화, 소독제품 추가 비치 등 예방ㆍ확산 방지 활동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150개 업체, 운수종사자 1만3900명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또 마스크 5300개를 지급하고, 63개 터미널의 차량 4910대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벌였다. 국토부는 이번 주 중 추가로 마스크 1만4900개를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지역 등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역을 운행하는 노선은 전 차량을 대상으로 이미 방역을 완료했고, 이번 주부터는 지방자치단체와 운수단체를 통해 매일 버스와 터미널에 소독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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