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47)이 지난 6일 네덜란드의 스피드 평창올림픽팀 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한국, 네덜란드 지도자들과 훈련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선수단을 방문하기 전에 네덜란드 빙상연맹과 과학적 훈련 프로그램에 대한 회의도 했다. 장수지(유봉여고)는 "연맹에서 스피드 강국인 네덜란드 훈련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줘 감사하다. 우리 선수들과 스케이팅 동작에 미세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향후 훈련에 참고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했다.
한국과 네덜란드 빙상연맹은 지난해 11월 양국 빙상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토대로 스피드와 쇼트트랙 발전을 위한 양국의 선수단, 지원인력 등의 교환 프로그램 운영과 고등 교육기관과 연계한 교육과정 개발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스피드 평창올림픽팀은 오는 15일일까지 네덜란드 대표팀과 훈련을 함께한다. 추후 국내로 네덜란드 대표팀을 초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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