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울 시내면세점 뛰어든 기업 희비

시계아이콘00분 44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지난 1일 마감된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에 도전장을 낸 기업들의 주가가 엇갈렸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면세점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전 거래일보다 1.21% 오른 5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계열사의 면세점 사업 진출 소식에 한화 주가도 전날보다 1.85% 상승했다. 반면 호텔신라현대백화점신세계 등의 1일 종가는 1%대 하락율을 보였다. 이들 기업의 경우 이미 면세점 진출에 따른 수익성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데다 메르스로 인해 요우커 방문이 줄어들면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면세점 사업 진출소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건 대기업보다는 중소ㆍ중견기업이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종목이 다른 종목보다 상승폭이 컸다. 키이스트는 전날보다 4ㆍ99% 올랐고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5.43% 뛰었다. 면세점서 큰 손으로 군림하고 있는 요우커를 끌어모으는 데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메르스 영향에도 하나투어ㆍ모두투어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하나투어모두투어는 각각 1.22%, 0.30% 올랐다. 유진기업 역시 1.89% 뛴 6460원에 장을 마감했고 로만손 종가는 7.03% 오른 1만9800원이었다.

한편 1일 마감된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권 신청 대기업 부문에는 대기업 8곳(신청 법인 7곳)이 참가했다. 관세청은 올 7월 중순께 두 곳만 사업자로 선정할 방침이다. 중소ㆍ중견기업군의 경우 티켓 한 장을 두고 14곳의 후보업체가 몰렸다. 면세점 사업권을 두고 경쟁이 과열된 건 면세점 사업의 수익성 때문이다. 국내 면세점 총매출액은 2010년 4조5260억원에서 지난해 8조3077억원으로 4년 만에 83% 정도 증가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