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보상판매 프로그램 금액 확대
구형 아이폰 가져오면 15달러 더 지급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애플이 아이폰6 등 신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보상판매 금액을 확대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애플이 구형 아이폰에 대한 보상판매 금액을 15달러 늘리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아이폰4S는 35달러에서 50달러, 아이폰5는 85달러에서 100달러, 아이폰5S는 185달러에서 200달러로 각각 보상해주는 금액이 확대됐다.
물론 아이폰의 상태가 좋았을 경우에 해당하고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아이폰5S, 아이폰5C 등 신형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에만 보상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이벤트는 6월 말까지 진행된다.
또한 애플은 신형 아이폰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3월 삼성전자, LG전자, HTC 등 경쟁사의 스마트폰에 대해서도 보상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가령 삼성전자의 갤럭시5를 가져와 애플의 신형 제품을 구매하면 상태에 따라 최대 170달러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하지만 보상정책이 확대됐음에도 여전히 보상금액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현재 아이폰5S 32기가바이트(GB)모델의 경우 애플은 200달러를 지급하지만 아마존에서는 250달러, 스마트폰 판매 사이트 가젤에서는 최대 299달러까지 지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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