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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中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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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LG화학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선점에 나섰다.


1일 LG화학에 따르면 LG화학은 5월 한 달 간 중국 SUV(스포츠유틸리티)에 이어 버스업체와 연달아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난징 진롱의 차세대 대형 전기버스 모델(EV)과 둥펑 상용차의 차세대 소형버스 모델(EV)에 전기차 배터리를 납품한다. 난징 진롱은 연간 약 8000대의 중ㆍ대형 버스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로컬업체로 중국 전기버스 시장 판매 상위 5위안에 드는 업체다. 둥펑 상용차는 지난해 기준 중국 완성차업체 판매실적 2위를 기록한 둥펑기차의 자회사다. 2003년 상용차 전문 생산 기업으로 설립됐다.


앞서 LG화학은 중국 SUV 판매 1위 기업인 장성기차와도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장성기차가 2017년부터 양산할 차세대 플로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 것이다. 이 수주로 LG화학은 중국 내 수주 물량만 20만대 이상을 확보, 중국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LG화학은 이번 계약을 발판 삼아 중국 전기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키로 했다.


LG화학은 2010년 창안자동차와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중국 시장에 첫 발을 뗐다. 이후 다이자동차, 상하이자동차, 창청자동차 등으로 공급처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인 연산 10만대 규모의 난징 배터리 공장이 내년 초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하면 중국 시장 공략은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은 현재 중국 난징에 연간 10대 이상의 전기차에 공급이 가능한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전기차 보급에 발벗고 나서고 있는 것도 호재다.


중국은 2009년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 정책 이후 정부 주도 아래 시장 확대를 위한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2017년까지 모든 종류의 전기차 구매시 취득세 전액을 면제해주는 한편 내년까지 정부·공공기관 신차의 30% 이상을 친환경차로 대체하기로 했다. 친환경차 보급 시범도시를 기존의 베이징, 상하이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고 주요 도시에 충전 인프라를 대규모로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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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중국은 향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IHS는 중국 친환경차 시장이 올해 약 11만대 규모로 성장하고 2020년 65만5000여대까지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버스 시장 역시 올해 약 2만대에서 2020년 약4만4000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권영수 전지사업본부장은 "2016년 이후 본격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확실한 1위로 올라서기 위해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을 반드시 선점하겠다"며 "향후 전 세계의 모든 운송 수단에 LG화학의 배터리가 탑재된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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