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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농산물 출하정보 모바일로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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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지와 도매시장간 농산물 출하정보 등을 모바일로 공유할 수 있게 됐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도매시장내 정가·수의매매를 확대하기 위해 모바일 정가·수의매매 예약거래 정보제공시스템(www.agromarket.kr)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가매매란 가격을 사전에 정하고 거래를 하는 방식이며, 수의매매는 상대를 정하고 거래하는 방법이다.


모바일 예약거래 시스템을 활용하면 산지 출하정보와 소비지 구매계획, 법인 거래계획을 한눈에 공유해 경매사가 보다 쉽게 거래를 중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에는 농산물 거래는 출하나 구매정보가 경매사에게 집중돼, 예약거래를 체결하기 위해서는 출하자나 중도매인이 경매사의 정보력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 거래 성사나 가격, 물량 협상 등에 애로가 있었다.


앞으로는 출하자와 중도매인 모두 계획적인 사전 물량 조정이 가능해져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모바일 예약거래 시스템을 활용하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가격정보를 보고 정가·수의매매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유통종사자 의견수렴 결과 정가·수의매매 확대를 위한 정보 교류의 장 마련에 대한 요구가 컸다"며 "정가·수의매매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활용 방법에 대한 적극적 교육과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정가·수의매매 예약거래 정보 제공 어플리케이션은 구글앱스토어에 접속, '정가·수의매매'를 조회하면 내려받을 수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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