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아기에 '목줄' 채우고 개처럼 다룬 母…네티즌 '격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아기에 '목줄' 채우고 개처럼 다룬 母…네티즌 '격분' 아기에 목줄. 사진출처=영국 '미러'
AD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필리핀의 한 여성이 자신의 아기에게 목줄을 채우고 개처럼 다루는 모습이 공개돼 네티즌이 격분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미러는 필리핀의 한 여성이 자신의 아기를 목줄로 묶고 개처럼 다루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재한 후 정신 감정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발가벗은 아기가 목줄을 맨 채 바닥을 기어다니고, 바닥에 놓인 음식을 엎드려서 먹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이 사진은 필리핀 전역을 분노하게 했고 정부당국은 페이스북에 공개된 위치 정보를 이용해 이 여성을 추적했다.


조사 과정에서 이 여성은 "당시 아기가 다른 사촌들과 동물 흉내를 내고 있었을 때 사진을 촬영했으며 단지 장난으로 온라인상에 공유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여성의 심리상태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 정신감정을 의뢰했다. 아기는 현지 아동보호협회에서 보호받고 있다.


아기에 '목줄' 채우고 개처럼 다룬 母…네티즌 '격분' 아기에 목줄. 사진출처=영국 '미러'


필리핀 복지개발부 관계자는 "단순 '장난'이었을지라도 아기는 그것이 장난인지 모른다"며 "아무도 아기를 장난감처럼 다룰 권리가 없다. 이 같은 일을 행하면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여성은 논란이 불거진 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삭제했으나 사진은 이미 온라인상에 널리 퍼졌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불쌍한 아기에게 무슨 짓이냐" "엄마가 한 행동이라니" "확실히 정신에 문제가 있는 듯" "무조건 처벌 받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격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