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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3~24일 간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능동숲속의 무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오페라 '마술피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시가 3년째 진행해 온 '숲속의 공연 시리즈'의 일환이다. 앞서 2013년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심청,' 서울발레시어터의 '모던발레'가 공연된 바 있다. 올해에는 전문예술단체 문화뱅크의 마술피리가 공연된다.
오페라 마술피리는 천재작곡가 모차르트의 걸작 중 하나로, 밤의 여왕, 나는 새잡이, 파파파 등 오페라 사상 가장 유명한 곡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공연 출연진 또한 대부분 오페라 전문 가수로 마술피리 작품만 수차례 공연한 바 있어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양일간 오후 7시30분부터 90분간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무대와 객석사이가 다소 멀 수 있어 망원경 등을 가지고 오면 보다 편리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90% 이상 원어(原語)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막을 읽기 어려운 7세 이하 이동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며 "7세 이상 어린이의 관람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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