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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650회 당첨번호, 1등 당첨자들 돈 어떻게 쓰나 봤더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로또 650회 당첨번호, 1등 당첨자들 돈 어떻게 쓰나 봤더니 사진=나눔로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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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로또 650회 당첨번호가 공개됐다. 로또 650회 추첨 결과, 1등 당첨번호는 3, 4, 7, 11, 31, 41이고 2등 보너스 번호는 35로 결정됐다.

로또 650회 1등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춘 1등은 총 5명으로 1인당 28억4,929만 원의 당첨금액이 지급된다.


이런 가운데 로또 1등 당첨자들의 돈쓰는 방법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 로또 포털 사이트는 실제 로또 1등에 당첨된 사람들을 만나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먼저 임대업에 대한 열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첨자들 중 로또 1등에 당첨된다면 건물을 구매해 투자하고 싶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실제로 588회 1등 29억 당첨자 박건명(가명·50대 남성)씨는 "건물주의 꿈을 이루게 됐다"고 기뻐했다. 박씨는 당첨 후 "평소 요식업에 관심이 많았다"며 "건물을 사서 1층에 가게를 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50대 남성들의 로망인 건물주가 된다는 것에 대단히 감격해했다.


안정을 추구하는 실리파도 많았다. 고액에 당첨됐어도 펑펑 쓰기보다는 노후 자금을 준비하겠다는 당첨자도 있었다. 특히 종신형 보험에 즉시 연금으로 납입해 남은 인생을 보장받겠다는 의견도 많았다. 638회 1등 28억 당첨자 이경희(가명·30대 여성) 씨는 1등에 당첨된 후에도 직장 생활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꿈을 찾아 가겠다는 당첨자도 있었다. 644회 1등 18억 당첨자 신희진(가명·30대 여성)씨는 평소 학구열이 높아 공부에 대한 열망이 강했으나 경제적인 이유로 제약이 있었다. 그녀는 당첨 후 "유학을 가고 싶다"고 밝혔다.


선행을 베풀고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당첨자도 있었다. 556회 1등 20억 당첨자 장성훈(가명·50대 남성)씨는 당첨 후 1억원을 기부했다. 당시 신씨는 당뇨병을 앓고 있어 신장기능이 망가져 혈액투석을 해야 하는 환자였다. 아픈 사람들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던 그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1억 원을 기부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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