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 3146가구 대단지 21일 1순위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조용했던 경기도 광주시가 주말 내내 들썩였다. 단일 공급물량으로 올해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태전' 견본주택에는 주말 동안 수만 여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광주시 일대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1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시 태전 5,6지구 '힐스테이트 태전' 견본주택에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6만2000여명이 방문했다. 오픈 첫날에만 1만5000여명이 몰렸고, 둘째날 2만 5000여명, 셋째날 2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견본주택을 찾았다.
견본주택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찾아온 방문객들로 긴 줄이 만들어졌고, 주변에는 십여개가 넘는 떴따방(이동식 중개업소)이 영업전을 펼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특히 내 집 마련을 위한 30~40대 젊은 수요자들이 눈에 띄었다. 지난달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임시개통으로 분당ㆍ판교 접근성이 좋아지다 보니 전세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을 위해 견본주택을 찾은 것이다.
지난달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광주구간이 임시개통하면서 단지 인근의 태전교차로를 통해 분당ㆍ판교까지 1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여기에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여주역을 잇는 복선전철(2016년 예정) 광주역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판교역은 3정거장, 강남역은 7정거장이면 닿을 수 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태전은 전 세대에 걸쳐 27~43㎡의 서비스 면적을 제공하고 있어 발코니 확장시 중대형에서 거주하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했다. 확장형 기준으로 '주방수납강화형', '학습공간강화형', '학습+수납공간강화형'(일부해당타입) 등으로도 수요자들의 입맛에 따라 공간이 가능하다.
분양관계자는 "광주ㆍ성남지역뿐 아니라 서울의 강남, 송파, 강동 등의 광역수요자들도 견본주택을 방문했을 정도로 주말 동안 사람들과 차량행렬이 줄을 이었다"며 "광주시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대단지 브랜드 단지에 차별화된 상품설계까지 갖추고 중개업자들 사이에서는 웃돈까지 거론 되고 있을 정도로 분위기는 좋다"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태전은 지하 3층~ 지상 23층 4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146가구로 이뤄졌다.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5지구가 다음달 1일, 6지구가 2일이다. 당첨자발표가 다르기 때문에 5지구와 6지구 동시 청약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 산 4-1번지에 있으며, 입주는 5지구 2017년 9월, 6지구 2017년 10월 예정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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