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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의 최대 경상흑자에도…日 증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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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일본이 2008년 이후 7년만에 최대 규모의 경상흑자를 기록했지만, 도쿄 증시는 채권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3일 오전 9시 1분 현재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0.5% 하락한 1593.99에 거래되고 있다. 니케이225지수 역시 0.4% 하락한 1만9544.3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3월 경상수지가 2008년 3월 이후 7년만의 최대치인 2조7953억엔 흑자를 기록, 시장 예상치(2조613억엔)를 크게 상회했지만 투자심리를 개선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블룸버그통신은 높아지는 채권금리로 인해 주식 등 자산시장의 유동성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가 증시를 억누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SMBC 니코증권의 히로이치 니시 매니저는 "미국 장기국채 금리가 오르고 유럽 채권시장에서 (채권가격이) 하락하면서 주식시장에서도 '팔자'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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