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분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2일 내달 제도 변화가 예고돼 있는 주식시장 상 하한 폭 확대가 큰 탈 없이 지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주식시장 발전방안에서 마련된 가격제한폭 확대 및 시장안정화 장치 정비 제도가 내달 중순에 시행될 예정"이라며 "이와 관련해 신용융자 담보유지비율 및 보증금률 상한 등 제도는 마련되지 않고 업계 자율로 대응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 연구원은 "상 하한 폭 확대의 영향이 미미해 큰 무리 없이 넘어갈 사안"이라고 판단했다.
15% 가격제한폭에 걸려 거래되지 못한 매수·매도 잔량의 거래대금은 전체 주식시장의 0.38%에 불과해 가격제한폭 확대로 인한 거래대금 증가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용융자의 경우 코스피시장에는 영향이 작고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낮아 증거금률 추가 조정 등이 필요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신용융자 축소에 따른 증권사 영업이익은 올해 1.3%, 내년 2.5% 감소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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