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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디폴트 우려 고조(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2초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9일(현지시간)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Caa2'로 한 단계 강등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해 향후 추가 강등 가능성도 시사했다.


Caa2는 투자 부적격등급 중 8번째에 해당된다. 이는 앞서 등급을 내린 피치 및 스탠드더드앤푸어스(S&P)가 그리스에 부여한 등급과 비슷한 수준이다.

무디스는 그리스 정부가 국제 채권단과 협상을 시한 안에 마무리해 채무 상관 기한을 맞출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는 이유를 들어 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무디스는 또 지난해 12월 이후 그리스 민간부문 예금이 국내총생산(GDP)의 18%까지 떨어졌고 1분기 그리스 정부의 세수는 목표치보다 5% 낮다고 지적했다.

그리스의 유동성이 고갈돼 가는 가운데 양측이 다음달 안으로도 협상 타결을 이루지 못할 경우 그리스 디폴트 및 그렉시트(유로존 탈퇴)의 위기감이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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