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예약서비스, 의복 등 비중 높아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모바일 쇼핑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1분기 거래액 5조원을 돌파했다. 1년 전에 비해 80% 가까이 폭증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3650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18.0% 늘었다. 전분기보다는 3.0% 줄었다.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체의 40.9%를 차지한 5조560억원으로 1년 전보다 79.2%, 전분기보다는 3.0% 증가했다.
지난 2013년 1분기까지만 해도 1조1000억원 수준이던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1분기 2조8000억원, 2분기 3조2000억원, 3분기 3조8000억원, 4분기 4조8760억원으로 급상승해 5조원을 처음 넘어섰다.
1분기 모바일쇼핑 거래액을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여행 및 예약서비스(16.0%), 의복(12.6%), 생활·자동차용품(11.3%), 음·식료품(10.5%) 순으로 비중이 컸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순위도 모바일쇼핑과 비슷했다. 여행 및 예약서비스의 비중이 16.0%로 가장 컸고, 의복이 10.4%, 가전·전자·통신기기가 10.3%, 생활·자동차용품이 9.9%로 뒤를 이었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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