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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밸류에이션 부담‥투자의견 '중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8일 일동제약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깜짝실적을 기록했으나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배기달 연구원은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은 28배로 비교업체 평균인 15.3배보다 높다"며 "주가순자산배율은 1.5배인데 자기자본이익률은 5.6%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비교업체 평균 자기자본이익률은 13.9%, 주가순자산배율은 1.9배다.

일동제약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5% 이상 증가한 12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149억원.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배 연구원은 "2분기부터 매출을 예상한 비만치료제 '벨박'이 1분기 5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종합비타민제 '아로나민'도 예상치 85억원보다 높은 139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 10%대는 지난 2011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021억원, 전문의약품 매출액은 0.5% 줄어든 636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49억원.


배 연구원은 "2분기 벨빅의 매출액은 18억원으로 전망한다"며 "1분기 약국 등에 깔린 유통 물량의 소진에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일반의약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6% 늘어난 243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3% 이상 증가한 264억원으로 추정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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