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학교 학생들 작품 전시…유화 수묵화 등으로 사법부 과거, 현재, 미래 담아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대법원 법원전시관은 27일 오후 3시 2015년 상반기 기획전시 ‘봄날, 정의를 그리다’ 개막식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예원학교(학교장 이종기) 29명의 학생들이 사법부를 표현한 작품 29점을 일주일 동안 전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예원학교는 故신봉조 선생과 故임원식 선생의 뜻으로 ‘문화의 거리’인 서울시 중구 정동에 세운 학교이다. 예원학교는 1969년에 예술 조기 교육을 처음으로 시작해 그동안 한국의 미술·음악·무용계에 수많은 예술인을 배출했다.
예원학교 학생들은 지난달 11일 대법원 견학 이후 영감을 얻어 ▲사법부 정의를 실현하다 ▲사법부의 발자취를 따라 걷다 ▲사법부 국민과 소통하다 등 3가지 주제로 작품을 완성했다.
학생들의 작품은 각각 펜화, 유화, 수묵화로 각자의 개성을 살려 우리 사법부의 과거, 현재, 미래를 표현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 법원전시관은 2008년 사법 60주년을 맞이하여 국민에게 법문화를 알리고 국민과 친밀하게 소통하는 공간으로 설립됐다. 최근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했다”면서 “2015년 상반기 기획전시로 미래의 희망인 15세 청소년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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