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1일 3월 의약품 수출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3월 의약품 수출은 전년 대비 72% 이상 증가한 2억5062만달러를 달성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1분기 의약품 수출액은 5억6995만달러로 전년 대비 48% 이상 증가했다”며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의 기술개발 역량 향상으로 국산 신약 및 바이오시밀러의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주요 수출 상위국은 헝가리, 일본, 터키, 크로아티아, 베트남 등으로 집계됐다. 헝가리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2439% 늘어난 1억1220만달러, 일본은 43% 증가한 7259만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제약 상위 7개 업체의 수출금액도 사상 최대 수준인 8245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상위 제약업체의 수출 호조와 바이오시밀러 수출 확대로 올해 의약품 수출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20억8597만달러로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올해 한미약품, 유한양행, 녹십자, 동아에스티, 대웅제약, 종근당, LG생명과학 등 합산 수출 금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할 전망”이라며 “기술개발 투자가 수출확대와 신약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