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현대차 그룹의 지배구조 프리미엄이 둔화됐다는 전망에 하락세다.
16일 오전 9시5분 현대글로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1.10%) 하락한 2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현대차 그룹의 지배구조 프리미엄이 약해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32만원으로 하향했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목표가 하향은 현대차 그룹 지배구조 프리미엄이 둔화됐기 때문이다. 주가는 현대차 그룹 지배구조 핵심 역할이 기대되면서 실적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받았지만, 2015년 낮아진 실적 눈높이와 대주주 지분 매각에 따른 지배구조 불확실성으로 프리미엄이 축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배구조 프리미엄은 재차 부각될 수 있으며 영업실적은 2016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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