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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맛' 경쟁…이번엔 대만 야시장 먹거리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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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맛' 경쟁…이번엔 대만 야시장 먹거리 입점 딤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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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2010년부터 지난 5년간 맥주, 과자 등 수입상품 매출 최대 2배 신장
해외 먹거리 고객 수요 고려해 전점에서 ‘대만 야시장 기획전’ 진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소비자들의 먹거리 지도가 넓어지고 있다.


1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5년간 수입 맥주, 수입 과자 등 다양한 수입 상품들의 매출이 최대 2배(254.0%)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수입 상품의 매출이 증가하게 된 까닭은 해외여행이 보편화되면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고, 이로 인해 국내에서도 해외 먹거리들을 접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해외 여행객 수는 지난 5년간 지속 증가해 지난 해 총 1607만명에 달했다. 2010년 1248만명 대비 30%(28.7%)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최근, 세계 각국의 요리들을 소개해주는 방송 프로그램이 늘어나며, 소개된 레시피를 토대로 직접 음식을 해먹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도 대형마트 내 수입 상품들의 매출 상승의 한 원인이라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한편, 롯데마트에서는 이처럼 늘어나는 해외 먹거리에 대한 고객 수요를 고려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전점에서 '대만 야시장 기획전'을 진행해, '지파이', '딤섬' 등 대만의 유명 길거리 먹거리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대만'은 최근 방송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나라로 특히, 대만 야시장은 중국 요리뿐만 아니라 각국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세계 최대 야시장 중 하나로 식도락가의 천국이라 불리며 여행객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대만 특유의 향신료가 첨가돼 독특한 맛이 특징인 닭튀김인 '지파이(1개/250g내외)'를 3800원에, 조그만 대바구니에 찌거나 튀겨 만드는 '딤섬(10개, 새우하가우ㆍ사색교ㆍ금어교 등)'을 35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대만 야시장 기획전'을 시작으로 국내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국가들의 다양한 먹거리 행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선용 롯데마트 HMR(가정간편식) 부문장은 "지난 몇 년간 해외 여행 등을 통해 다양한 국가의 먹거리들을 경험했던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수입 상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 수요를 고려해 대만 먹거리를 시작으로 국내 외 다양한 별미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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