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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에서 ‘전국 스포츠줄다리기대회’…이색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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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시연장에서 60여 팀 실력 겨뤄…체급별 경기 8명의 선수들 우레탄 전용매트에서 2m 먼저 끌어오면 승리,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기간’ 중 우리나라 4대 메이저대회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전국 스포츠줄다리기대회’가 충남 당진에서 열린다.


11일 당진시에 따르면 500년 전통의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가 오는 9~12일 송악읍 기지시리 일대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이 기간 중 전국스포츠줄다리기가 펼쳐져 관객들에게 이색볼거리를 안겨준다.

이날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시연장에서 열리는 제7회 기지시줄다리기배 전국 스포츠줄다리기엔 60여 팀이 참여, 실력을 겨룬다.


스포츠줄다리기는 우리나라에선 생소한 종목이지만 1900~1920년 올림픽종목이었다. 지금은 80여 나라의 회원국을 가진 세계적 스포츠다. 체급별로 겨루는 스포츠줄다리기경기는 8명의 선수가 우레탄 전용매트에서 2m를 먼저 끌어오면 이긴다.

스포츠줄다리기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때는 1999년으로 국내엔 약 60개 팀이 활동 중이다. 당진시는 2007년 기지시줄다리기의 세계화를 목표로 유네스코 등재와 함께 스포츠줄다리기를 들여온 뒤 2009년엔 제6회 아시아줄다리기선수권대회를 치렀다.


기지시줄다리기배 전국 스포츠줄다리기대회는 우리나라 4대 메이저대회로 꼽히며 해마다 승부를 점칠 수 없을 만큼 열띤 경쟁을 벌인다.


당진시 관계자는 “한 것 당겨진 줄 사이로 양 팀의 팽팽한 경쟁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스포츠줄다리기는 묘한 매력이 있다”며 “개개인의 힘보다도 팀으로서의 단합이 중요한 스포츠줄다리기 매력에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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