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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웅산 유아숲체험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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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서울시 지원으로 개봉동 산 53-3일대에 2800㎡ 규모로 조성해 최근 개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개웅산 유아숲체험장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구로구는 자연을 접하기 힘든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숲 체험의 기회를 제공, 가족 단위 주민 쉼터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개웅산 유아숲체험장을 만들었다고 8일 밝혔다.

개웅산 유아숲체험장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개봉동 산 53-3일대에 2800㎡ 규모로 조성돼 최근 문을 열었다.


개웅산 생활체육관 뒤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산길을 따라 구로올레길 산림형 4코스와 연결된다.

체험장에는 폐목재를 활용한 나무의자, 테이블과 흔들다리, 줄타기 등이 만들어졌고, ‘장난꾸러기 모래놀이터’, ‘몸튼튼 놀이터’, ‘도란도란 쉼터’, ‘똑똑 숲속교실’ 등이 조성됐다.

개웅산 유아숲체험장 개장 개웅산유아숲체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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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홍성실 공원팀장은 “인공시설물을 배제하고 기존 지형을 최대한 살려 유아숲체험장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구로구는 숲체험 교사 1명을 채용해 어린이 숲 활동을 지원하고, 체험장을 관리한다.

주중에는 기관을 중심으로 운영하며, 주말에는 일반에게 개방한다. 이용료는 무료. 단, 월요일 오후, 수요일 오전에는 정기 이용 기관 외의 단체나 유아동반 개인들도 이용할 수 있다. 체험장 이용을 원하면 서울시공공서비스(http://yeyak.seoul.go.kr)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구로구는 구로올레길 코스를 활용한 숲길여행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구로올레길 산지형 2코스(매봉산), 4코스(개웅산) 구간에서 실시하며, 개웅산 코스는 매월 첫째, 셋째주 토요일에, 매봉산 코스는 둘째, 넷째주 일요일에 열린다. 별도로 신청한 단체가 있을 시 매주 수, 목요일도 운영한다.


‘나무야 뭐하니’, ‘올챙이 교실’ 등 자연 생태계를 배우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교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만 5세 이상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매회 코스별 30여명까지 참여할 수 있고, 참가자 12~15명당 숲 해설가 1명이 배정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서울시공공서비스(http://yeyak.seoul.go.kr)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단체 참여 신청의 경우 희망 날짜의 전월 20일쯤 전화(구로구청 공원녹지과 860-2321)로 신청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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