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23일부터 2주간 예약판매 실적 분석
9일까지 하이마트에서 예약판매 계속… 사은품도 풍성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오는 10일 전격 출시를 앞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예약 판매 반응이 뜨겁다. 지난달 23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한 롯데하이마트는 2주 동안 2만대에 달하는 예약을 접수했다. 하루 평균 1500대가 넘게 예약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말 출시한 갤럭시노트4 예약판매 보다 5배 이상 많다.
하이마트가 갤럭시 S6와 S6엣지의 예약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남성 구매자가 65%, 여성은 35%로 남성이 2배 가까이 많았다.
최신 IT기기를 선호하는 남성이 발 빠르게 구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용량별로는 32GB의 예약판매량이 64GB보다 3배 가량 많았다.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각종 자료를 사용자의 PC나 스마트폰 등 내부 저장공간이 아닌 외부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한 뒤 다운로드 받는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굳이 큰 용량이 아니라도 큰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갤럭시S6는 구매자의 약60%가 남성이다. 30대가 32%로 가장 많고 40대가 26%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갤럭시S6 엣지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갤럭시 S6 엣지 구매자의 31%가 20대 여성으로, 액정의 양쪽 끝이 곡면으로 휘어진 디자인이 여성들의 인기를 끈 요인으로 보인다.
한편 하이마트는 갤럭시S6와 엣지 예약판매를 출시 전날인 4월 9일까지 진행한다. 예약구매하는 고객을 추첨해 30명에게 갤럭시S6를 증정하고, 100명에게는 몽블랑 가죽 케이스를 제공한다. 구매 후 오는 13일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제품을 등록하면 삼성 무선충전패드를 받을 수 있다.
박준홍 모바일기획팀장은 “갤럭시S6는 전작인 갤럭시S5보다 디자인과 기능 측면에서 혁신적인 제품으로 큰 인기”라며, “특히 3월말부터 하이마트 주요 매장에서 갤럭시S6를 직접 체험해 본 고객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고 말했다.
갤럭시S6의 출고가는 32GB 용량이 85만8000원, 64GB는 92만4000원으로 책정됐고, 갤럭시S6 엣지는 32GB 용량이 97만9000원, 64GB는 105만6000원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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