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대형 재난사고 발생 시 정신건강 측면에서 초동대처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연다. 경기도는 올해 모두 4차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경기도는 8일 오전 10시 수원 영통 이의동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2015 제1차 경기도 재난정신건강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도내 37개 시ㆍ군 정신건강증진센터와 10개 시ㆍ군 자살예방센터, 경기도 31개 시ㆍ군 보건소에 근무하는 정신건강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컨퍼런스는 3부로 나눠 진행된다.
경기도는 올해 모두 4차례 재난정신건강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또 재난심리지원 매뉴얼 개발과 재난심리지원 모의훈련, 경기도 재난심리지원단(DPAT) 구성 등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재난 피해자는 재난 발생 직후 전문가의 심리상담 및 심리지원 개입이 반드시 필요하며, 재난 피해자와 가족에 대한 초기 개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각종 정신질환을 유발하거나 심지어는 자살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 개입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에 따라 재난정신건강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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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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