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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매킬로이ㆍ우즈 동시 러브콜 "녹스가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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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매킬로이ㆍ우즈 동시 러브콜 "녹스가 누구야?" 로리 매킬로이(오른쪽)가 지난해 마스터스 3라운드 당시 특별마커로 배정된 제프 녹스라는 오거스타내셔널 회원과 동반플레이 도중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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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제프 녹스가 도대체 누구야?"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이어 타이거 우즈(미국)까지 녹스라는 51세의 아마추어골퍼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데…. 9일 밤(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ㆍ7435야드) 개막하는 올 시즌 첫 메이저 마스터스(총상금 900만 달러)를 앞두고 월드스타들의 동반 라운드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녹스가 바로 지난해 3라운드에서 매킬로이와 플레이를 펼쳤던 주인공이다.


사연은 이랬다. 매킬로이는 당시 최하위로 본선에 진출해 2인1조로 구성하는 티타임에서 파트너가 없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어쩔 수 없이 오거스타내셔널 회원인 녹스를 '특별 마커'로 배정했다. 녹스는 그러나 2언더파, 비공식적이지만 매킬로이(1언더파)를 제압했다. 레귤러티에서는 2003년 61타를 친 적도 있다. 매킬로이는 "녹스처럼 (오거스타) 그린을 잘 파악하는 골퍼는 처음 봤다"고 극찬했다.

매킬로이가 지난해 7월 디오픈을 제패하자마자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을 의식해 서둘러 녹스에게 연습라운드를 요청한 이유다. 녹스는 "내가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응하겠다"고 화답했다. 실제 지난달 아널드파머 출전차 미국을 방문할 당시 오거스타내셔널에서 동반 라운드를 했다. 우즈 역시 지난주 마스터스 출전을 공식 발표하기 직전 녹스와 함께 연습라운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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