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일 '북촌 사물인터넷 열린 포럼' 개최…라이브 서울 등으로 생중계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최근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는 북촌(北村)지역에서 사물인터넷(loT)를 이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2020년까지 서울을 세계에서 사물인터넷을 가장 잘 활용하는 도시로 만들기로 하고 '서울 사물인터넷 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안전, 복지, 교통, 관광, 환경 등 여러가지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서울의 도시공간과 디지털 공간이 연결된 새로운 체험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올해 북촌지역을 중심으로 실행 가능한 시범사업을 발굴해 추진한다, 북촌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최근 관광객이 몰려들며 안전, 소음, 주차, 쓰레기 등 다양한 도시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시는 사물인터넷으로 이를 해결함은 물론, 전통과 첨단을 동시체험 할 수 있는 관광서비스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후 '사물인터넷 도시 조성 중장기 전략 계획'을 수립, 내년부터 시 전역에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한편 시는 사물인터넷 도시 조성에 앞서 6일 오후 시립정독도서관에서 '북촌 사물인터넷 열린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시 소셜방송 라이브서울(http://tv.seoul.go.kr), 유스트림 TV, 아프리카 TV, 모바일 서울(http://m.seoul.go.kr) 등에서 생중계로도 시청할 수 있다.
최영훈 시 정보기획관은 "북촌 IoT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북촌지역의 현황과 특성 분석을 통한 실행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라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체감하며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생활밀착형 IoT서비스를 발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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