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슬람교, 2050년엔 기독교 따라잡는다

시계아이콘00분 4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2100년엔 세계 최대 종교 '역전'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오는 2050년에는 이슬람교 인구가 기독교도의 수에 근접할 전망이다. 2100년에는 이슬람교가 기독교를 누르고 세계 최대 종교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2일(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퓨리서치 센터는 오는 2050년 전세계 이슬람교 신자 수가 27억6000만명으로 기독교 신자 수(29억200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010년 기준 이슬람교 신자 수는 16억명으로 기독교 신자 수(21억7000만명)에 크게 못 미친다.

전 세계 인구 중 이슬람교 신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늘어난다. 2010년 현재 23.2%인 이슬람교 신자 비중은 2050년에는 29.7%까지 증가한다. 반면 기독교 신자 비중은 2050년에도 2010년과 동일한 31.4%가 예상됐다.


퓨 리서치는 오는 2070년께는 이슬람교 신자의 비중이 32.3%로 증가하며 기독교를 완전히 따라잡게 되고, 2100년도에는 34.9%로 기독교 신자(33.8%)를 누르고 세계 최대 종교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이슬람교 신자가 급격하게 늘어날 수 있는 이유는 이슬람교도들이 더 많은 아이를 낳기 때문이다. 합계출산율로 추산할 경우 이슬람교 신자는 1명의 여성이 평균 3.1명의 아이를 낳는다. 전 세계 종교 중 합계출산율이 제일 높다. 기독교가 2.7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힌두교가 2.4명, 유대교가 2.1명으로 나타났다. 불교는 1.6명으로 주요 종교 중 합계출산율이 제일 낮았다. 이슬람의 출산율은 전 세계 평균 2.5명보다도 높다.


이슬람교 신자들의 평균 나이가 어린 것도 교세 확장의 주요 이유로 꼽힌다. 2010년 전 세계 인구 중 15세 이하 인구의 비율은 27%에 달하지만, 이슬람교(34%)와 힌두교(30%)는 전 세계 평균보다 15세 이하 인구의 비율이 높다. 한편 현재 69억명인 세계 인구 수는 2050년에 93억명으로 24억명(33%) 증가할 전망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