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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은 행복이다’ , 완도 청산도 슬로걷기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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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은 행복이다’ , 완도 청산도 슬로걷기축제 개막 완도 청산도 서편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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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참여 및 체험프로그램 대폭 강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끝없이 펼쳐지는 노란 유채꽃과 푸른 바다로 널리 알려진 ‘슬로시티 청산도’에서 매년 봄을 맞이하는 축제인 2015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개막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느림은 행복이다’라는 주제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30일간 개최되는 올해 걷기축제는 지난달 31일 최종현장점검을 마치고 1일 개막했다.

완도군은 2015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준비를 위해 지난해 12월 추진계획 설명회를 시작으로 축제 추진위원회 회의 및 실과소별 상황보고회를 개최하여 축제의 방향과 프로그램 내용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는 ‘주민 주도형 축제’를 표방하여 두 차례에 거쳐 주민공청회를 실시하여, 주민들을 위한 축제 진행에 힘을 모았다.


올해 슬로걷기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청산도를 이야기하다’, ‘초분체험’, ‘전복껍질 그림그리기’등 주민 참여 및 체험프로그램 대폭 강화와 ‘청산진성 탐방 프로그램’‘서편제 어울림 한마당’, ‘움직이는 전통이 흐르는 거리’등 주요 프로그램을 주말에 집중 배치해 청산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는 슬로길(11코스, 42.195km)걷기, 슬로체험, 문화예술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지며, 공식행사는 오는 11일에 진행된다.


축제 주요프로그램으로는 슬로시티 가치를 실현 및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제2회 청산도 슬로시티 어워드’를 비롯한 ‘느림 메시지 전달 및 느림의 종 타종식’, ‘명사와 함께 슬로길 걷기’, ‘힐링토크’등 공식행사와 대표프로그램(걷기) ‘청·산·완·보’와 ‘발도장 찍기’, 1년후 배달되는 ‘느림보 우체통 편지쓰기’등이 꾸며진다.


2015청산도슬로걷기축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봄 축제로 ‘걷기’를 테마로 한 전국 최초의 축제이며 슬로길이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선정된데 이어 2011년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세계 슬로길 제1호’공식 인증을 받아 축제의 가치를 높혔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구들장논과 1930~1970년 청산을 대표하는 파시문화거리, 왜적의 침입을 방어했던 청산진성 등의 각종 문화유산과 신흥리 풀등해변, 진산리 갯돌해변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 및 ‘봄의 왈츠’, ‘피노키오’, ‘땡큐’등의 드라마?영화 촬영지 등이 축제의 즐거움을 두 배로 느끼게 해 줄 것이다.


이주찬 완도군 관광정책과장은 “슬로걷기 축제에 오셔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기원한다”면서 “또한, 청산도 배 시간을 꼭 확인하시고 기상상황으로 인해 정상운항이 안되는 경우도 있으니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는 것도 슬로걷기축제를 즐기는 한가지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청산도 슬로걷기 공식홈페이지(www.cheongsando.or.kr), 슬로시티 청산도 공식블로그(www.slowcitycheongsand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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