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1% 실질금리인하로 시중의 부동자금이 은행금리보다 2~3배정도 수익이 높은 수익형 부동산시장으로 모이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은 은행금리보다 2~3배 정도 높은 수익이 가능하지만 전국평균으로 살펴보면, 7%대를 넘기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도 교통과 입지가 뛰어나 목이 좋은 곳일 경우에 해당하는 수익률이다.
때문에 최근 알만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미군렌탈하우스’가 안정적인 투자상품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군렌탈하우스 개발로 화제의 중심에 있는 곳이 바로 ‘송탄’지역이다. 송탄에서도 오산비행장이라 불리는 K-55는 미태평양사령부 소속 미공군 7사단 인근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경기도 평택시 송탄은 2016년 주한미군 이전지로 확정됐지만 주택부족 문제가 여전히 심각하기 때문에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렌탈하우스를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귀뜸한다.
현재 송탄일대에는 주한미공군 8000여명 정도가 상주하고 있다. 주한미군통폐합(LPP)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2016년까지 오산공군기지로 전국의 미공군과 가족들이 유입되면, 올해와 다음해 각각 5천명씩, 총 1만명이 송탄지역으로 유입된다. 그러나 현실은 증가하는 유입인구를 수용할 미군 렌탈하우스가 부족한 형편이다.
게다가 미군의 렌탈계약은 장기예약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병은 10~12개월, 장교는 24개월 이상이다. 2014년 기준, 미군임대료 월145만원과 관리비(별도산정)를 지급하고 있으며, 임대료도 매년 오르고 있어서 고정적인 임대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외국인에게 받은 월세는 정부의 전월세 과세방침에 해당되지 않는다. SOFA협정에 의해 2060년까지 전체주한미군 28,000~33,000명 유지하도록 되어있다. 향후 4~50년간 임대수요 걱정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그러나 수익성 높은 렌탈하우스를 얻기란 ‘하늘의 별 따기’와 다를 바 없다.
알짜 단지를 선별하려면, 미군전용 렌탈하우스는 룸개수 부대시설유무, 보안시설 정도, 부대와의 거리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또 미군의 생활패턴을 고려하여 미군이 선호하는 지역에 자리한 미군전용 렌탈하우스가 노른자에 해당한다. 즉, ‘메인게이트’ 인근지역이 알짜인 셈이다.
2016년 주한미군 90%가 평택 이전이 확정된 상황으로 군인, 군무원, 관련기업체직원등 약 8만여명의 인구가 이전함에 따라 향후 외국인전용렌트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여기에 각종 개발 호재가 확정된 평택은 평택삼성전자, LG산업단지, 고덕국제화신도시, KTX 신설 등 최근 공사가 빠르게 재개되면서 2015년부터 단계별로 개발사업이 완료되고 있다. 이러한 호재들로 평택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래서 요즘, 송탄에서 신규분양을 앞둔 미군전용렌탈하우스가 외국인 임대사업 목적으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미군 k-55부대 정문에서 3분 거리에 ‘평택 더팰리스’가 분양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평택 더팰리스’는 미군이 선호하는 송탄 신시가지 신장동 중심상권의 동선에 입지하기 때문에 수요가 많아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미군 1인의 주택임대월수당’은 최소 141만3,000원씩 지급되고 있으며, 매년 11%씩 인상 예정으로 더 높은 임대수익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미군전용 렌탈하우스 ‘평택 더팰리스’는 교통시설과 편의시설 등과 인접하다. 1km 이내에 송탄역과 송탄 시외버스터미널, 병원 등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위치한다. 2015년 평택~수서 KTX가 완공되면 인근 도시로의 진출입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외국인 임대 시장은 월세 소득공제와 확정일자를 받지 않으므로 렌탈수익에 세금면제혜택까지 더해져 이익이 배가 되므로 초저금리시대의 안정적인 투자처인 셈이다.
문의)1644-6767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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