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쓰레기 줄이기 위한 민·관으로 구성된 ‘주민실천단’ 구성...폐기물 재활용 감량을 위한 세부사업 추진방법 논의 , 쓰레기 배출기준 홍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주민과 함께 생활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나섰다.
구는 27일 정경찬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민·관 15명으로 구성된 ‘생활쓰레기줄이기 관악구 주민실천단’을 구성, 발대식을 가졌다.
‘주민실천단’은 서울시의 생활쓰레기 공공처리시설 반입량 관리제 실시에 따라 주민과 함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폐기물 재활용 감량을 위한 세부사업의 추진방법 논의, 생활쓰레기 감량 캠페인 활동, 쓰레기 분리배출 문화 확산 등에 주민 참여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
특히 생활 폐기물 감량화를 위해서는 주민의식 개선 없이 효과를 얻기 힘들다고 판단해 쓰레기 배출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주민을 대상으로 계도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구는 이면도로 등에 대한 자율청소를 활성화하기 위해 21개 동 주민센터별로 주민 50~70여 명 내외로 구성된 ‘주민자율청소봉사단’을 조례로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1100여 명의 주민으로 구성돼 쓰레기줄이기사업과 재활용분리수거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는 폐기물 재활용 감량을 위한 세부사업으로 ‘종량제 봉투내 재활용가능자원 분리 강화’, ‘주택가 재활용정거장’, ‘24시간 운영 편의점 재활용 강화’, ‘녹색장터 활성화’ 등 10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정경찬 부구청장은 “구 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내년까지 생활쓰레기를 20%까지 줄일 것”이라며 “자신의 가족, 이웃, 미래의 후손을 위해 주민들이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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