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누리텔레콤은 인도 아삼 전력배전회사(APDCL)가 발주한 지능형 검침 인프라(AMI) 시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사물인터넷의 대표적인 서비스 플랫폼인 AMI 사업으로 인도 스마트그리드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프로젝트 계약 규모는 25억원으로 계약 후 18개월 이내에 프로젝트를 완료할 예정이다. 계약은 오는 30일 인도 현지에서 이루어진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정부가 14개주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스마트그리드 시범사업 중 하나다. 누리텔레콤 컨소시엄은 아삼(Assam)주가 발주한 AMI 구축 프로젝트 국제입찰에 응찰해 가장 높은 기술점수를 받아 수주에 성공했다. 누리텔레콤 컨소시엄은 한국과 인도 현지 4개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누리텔레콤은 AMI 토털 솔루션을 공급하고 인도 현지업체는 사업 총괄과 기기 설치 등을 담당한다.
인도 아삼주에 사물인터넷 기반의 AMI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APDCL은 첨두부하(피크타임)관리, 정전·수요반응(DR)·전력품질·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하는 첨단 시스템을 활용하게 된다. 인도의 열악한 전력 상황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수요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송만 누리텔레콤 사장은 “2010년도에 한국정부와 인도정부가 스마트그리드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어 아삼주가 발주한 스마트그리드 국제입찰에서 수주했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주를 계기로 누리텔레콤이 보유한 다양한 유무선 통신방식의 지능형검침 인프라 솔루션과 신재생에너지와 연계 가능한 AMI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인도 스마트그리드 시장에서 사업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누리텔레콤의 사물인터넷 기반 지능형검침 인프라(AMI) 토털 솔루션 해외수출국은 15개국으로 늘어났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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