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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영업실적 급증할 것..투자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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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한진해운에 대해 구조조정에 따른 수송 효율성 확보와 유가 급락 효과 등으로 올해 영업실적이 급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6500원에서 96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높였다.


NH투자증권은 올해부터 한진해운의 수익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송재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수익노선 철수 등 구조조정으로 수송 효율성을 확보했고 유류비 절감 효과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또 "재무 유동성 문제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2분기 미주노선의 일괄 운임인상 협상도 운임 상승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한진해운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흑자전환한 814억원으로 예상하고 영업이익률도 3.8%로 호조를 이룰 것으로 추정했다. 또 2분기 이후 수익 증가세도 유지될 것이며 특히 전형적인 컨테이너 해운시장 성수기인 3분기에는 급증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10.9% 증가한 188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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