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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포클랜드 방위력 강화는 도발" 아르헨티나 반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영국이 남대서양 포클랜드 섬의 방위력을 강화하려 하자 아르헨티나가 반발하고 나섰다.


25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현지언론에 따르면 엑토르 티메르만 아르헨티나 외교장관은 "영국의 포클랜드의 방위력을 강화하려는 것은 도발행위"라며 "이는 아르헨티나뿐만 아니라 유엔(UN)을 상대로 한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영국이 실제로 포클랜드 방위력을 강화할 경우 유엔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것이다.


티메르만 장관의 발언은 전날 마이클 팰런 영국 국방장관이 의회 연설에서 "포클랜드 주민의 권리를 지속적으로 보장하겠다"며 방위력 증강 방침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아르헨티나는 1816년 스페인에서 독립하면서 포클랜드 영유권을 넘겨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영국은 1833년 이후 실효적 지배권을 내세우고 있다. 1982년에는 포클랜드를 둘러싼 전쟁을 벌였으며, 영국이 승리했다. 현재 포클랜드는 자치정부가 다스리고 있으며, 2013년 자치정부가 영국령으로 계속 남을 것인지에 대한 주민투표를 시행한 결과 98.8%가 찬성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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