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20일 중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중국 주식시장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98% 오른 3617.32에, 선전지수는 1.37% 오른 1852.94에 장을 마쳤다.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주가 수준이 2008년 이래로 최고 수준에 도달했지만, 투자자들에게는 여전히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 칸 드래곤라이프 보험사 펀드매니저는 "아직 중국 증시는 상승장"이라며 "정부가 기업 혁신과 기술 개발을 지원하면서 IT업종이 증시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중국 항공우주정보, 개인용 컴퓨터와 서버를 제조하는 파운더 테크놀러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닥터 펑 텔레콤&미디어 그룹이 각각 10%씩 상승했다.
금융주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틱(CITIC) 증권과 하이퉁 증권이 각각 8%, 5% 상승했으며, 핑안보험이 3% 상승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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