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엄마 말이 사실” 발언에 서세원 측근 정면 반박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아내 서정희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목사 서세원 측근이 서세원의 입장과 근황을 전했다.
서세원의 측근은 18일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서세원이) 서정희와의 재판이 점점 진흙탕 싸움이 돼가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있다"면서 "서정희 씨가 언론을 통해 밝힌 것들 역시 다 얼굴에 침을 뱉는 건데, 과장된 것도 많다"고 밝혔다.
앞서 서정희의 폭로에 반박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자녀들이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데, 자신으로 하여금 이러한 일들이 점점 부풀려지고 언급되는 것을 싫어했다"며 "이를 통해 자식들까지 피해가 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법정에서는 어쩔 수 없이 다퉈야 하는 입장이지만, 서정희 씨가 자꾸 언론을 통해 자기 입장만 다 얘기하고 다니니 매우 힘들어 했다"면서 "이건 서정희 씨만의 문제가 아니다. 점점 말도 안 되게 상황이 흘러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딸 서동주의 증언에 대해서는 "당시 서동주는 그 자리에 있지도 않았고, 서정희 얘기만 듣고 판단하는 건데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폭행사건에 대해서 서동주는 아는 게 없다고 주장했다.
또 "서세원은 현재 경기도 오산 친누나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원래 지병인 당뇨가 더 심해져 인슐린 주사를 맞아가면서 전전긍긍하고 있다. 집 안에만 갇혀 머리도 못 자르는 등 외부 생활을 전혀 못 하고 있다"며 서세원의 근황을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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