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정희(55)가 남편 서세원(59)에게 32년동안 끊임없는 폭행·감금을 당했다고 증언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서세원이 딸 서동주에게 폭언을 한 정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정희는 지난해 7월 방송에서 서세원이 딸에게 보낸 음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내가 너 얼마 돈 들여서 키웠어? 이 XX야 네가 나한테 XX 짓을 해?"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서세원의 딸 서동주는 어린나이에 미국으로 유학 간 후 미국 내 최고 학교인 페이스쿨, 세인트폴 스쿨에 다녔고, 힐러리 클린턴이 나온 웨슬리 여대, MIT를 거쳐 MBA로 유명한 경영대학원 와튼스쿨에 재학 중이다.
서동주는 와튼스쿨 박사과정에서 1600점 만점에 1590점이라는 점수를 받아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입학했다고 알려졌다.
서동주는 명문 펜실베니아대 와튼 경영학 대학원에 진학하기까지 과정을 담은 에세이집 <동주이야기(The Story of DongJoo)>를 펴내기도 했다.
한편 12일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세원의 네 번째 공판에서 서정희는 서세원의 폭행에 대해 "32년간 당한 것은 그보다 훨씬 많지만,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은 당시 생명의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다"라고 고백하며 오열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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