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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경매 낙찰가, 분양이 답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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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 푸르지오 등 새 분양아파트로 눈길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경매시장이 최근 그 반작용으로 인한 후폭풍에 빠졌다. 최근 아파트 거래량이 늘면서 경매로 나오는 아파트 숫자가 급격히 줄어드는 반면 경매시장을 찾는 실수요자들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매수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그러면서 경매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으로 손꼽혀 왔던 가격 경쟁력이 사라지고 있다.


13일 부동산 경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경매 입찰자 수는 전국 기준 8600명 선으로 전월(8200명) 대비 4% 가량 늘어난 반면, 경매진행건수는 2800여건에서 2600여건으로 5.5% 가량 줄었다.

공급은 줄어든 가운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입찰경쟁률도 치솟았다. 치열한 경쟁을 피하기 위해 수요자가 시세나 감정가보다 더 비싼 값으로 아파트를 낙찰 받는 웃지 못할 사례도 나오고 있다.


지난 5일 낙찰된 경기도 화성시의 한 주공아파트(전용면적 49.95㎡)는 감정가가 1억4800만원이었으나 첫번째 입찰에서 감정가의 107% 수준인 1억5800만원에 낙찰됐다.


지난 10일 낙찰된 경기 안산시 소재 호수마을아파트(118.96㎡)는 대형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감정가 3억6100만원보다 700만원 더 비싼 3억6790만원에 팔렸다.


경매시장 과열로 매력이 떨어지면서 분양 후 프리미엄을 노릴 수 있는 아파트 분양시장이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수도권이나 지방 혁신도시 등지에서는 아파트 수요가 넘쳐나고 있지만 제대로 된 물건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후 전월세 세입자 수급이나 재매각 측면에서 봐도 이미 지어진 지 수년에서 수십년이 경과한 경매물건보다는 새 아파트를 분양 받는 것이 유리하다.


먼저 수도권에서는 동탄2신도시를 통해 공급되는 물량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올해에만 1만 가구가 새로 분양될 예정으로 특히 이달에만 3400여 가구가 쏟아진다.


치솟는 경매 낙찰가, 분양이 답 될까 동탄2신도시 2차 푸르지오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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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단지로는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동탄2신도시 2차푸르지오'로 지하2층~지상25층, 10개동, 832가구 규모다. 전가구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74㎡, 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반도건설도 반도유보라 아파트를 A37블록과 A2블록에 각각 분양한다. A37블록에는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545가구, A2블록에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532가구 규모다.


지방에서는 주요 산업단지 인근의 분양단지를 주목할 만하다. 산업단지 자체가 인구유입 시설로 확실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직접 거주는 물론 세를 줄 경우 임차인 수급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서산테크노밸리 A4블록에 '힐스테이트 서산'을 공급한다. 서산시에 선보이는 첫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지하3층~지상25층, 13개동 총 892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대림산업은 충남 보령시 동대동 일대에 'e편한세상 보령' 677가구를, 한화건설은 제주시 아라동에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꿈에그린' 759가구를 각각 선보인다.


강태욱 하나은행 부동산팀장은"분양 후 프리미엄은 거주여건과 교육환경, 접근성, 임대수익 가능성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아파트 가치가 우수하다는 공감대 아래 형성된다" 며 "단순히 새 아파트라고 무턱대고 고를 것이 아니라 교통 편의성이나 교육환경, 주거환경이 우수한 물건을 선택해야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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