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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마그네슘 판재, 신형 포르쉐 지붕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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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 경량화
무게중심 낮추고 연비효율 높여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포스코는 마그네슘 판재가 포르쉐 고성능 스포츠카인 신형 '911 GT3 RS' 지붕에 세계 최초로 적용된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 마그네슘 판재는 지난해 10월 열린 파리모터쇼에서 르노의 시험용 차량인 이오랩 콘셉트카의 지붕으로 사용된 적이 있지만 양산차의 외장재로 본격 적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 마그네슘 판재가 쓰인 차는 오는 5월 독일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 차가 성능과 연비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포스코의 마그네슘 판재를 통해 차량 경량화를 획기적으로 달성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차량 무게를 줄이기 위해 가장 가벼우면서도 얇고 튼튼한 소재인 마그네슘을 이번 신차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지붕 무게를 알루미늄 소재보다 30% 이상 가볍게 했으며 차량의 총 중량을 이전 모델보다 약 10kg 감소시킨 1420kg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포르쉐 측은 "지붕 경량화로 차량의 무게 중심이 낮아져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2007년 마그네슘 판재사업을 시작한 이래 꾸준히 국책과제(산업부 주관 WPM 초경량 마그네슘 사업단)와 사내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개발을 진행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조직과 사업전략을 재편해 마그네슘 소재의 자동차 부품 적용을 높일 수 있도록 원가 경쟁력과 기술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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