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10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금융지주회사는 대형화, 융합화가 진행되는 금융의 추세를 감안했을 때 전략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세계 30대 은행 중 25곳이 지주회사로 운영되고 있다"며 "금융지주에 근무하며 경험한 바에 따르면 시너지를 일으키고 융합을 하는 데 분명한 효과가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금융지주 체제가 좋은 평가를 못 받는 이유에 대해서는 "지주와 계열사간 권한과 역할 분담이 정확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지주의 역할은 시너지를 일으키고 전체 그룹의 전략을 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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