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밝혀...흰죽지, 댕기머리 흰죽지 등...한강서 조류 수만마리 '포착'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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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최근 다양한 희귀 조류 및 철새 수 만 마리가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 주말 성수대교와 동호대교 사이 한강일대에서 흰죽지, 댕기머리흰죽지 등 수 만여마리의 새가 한강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장면을 포착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은 한국에서 겨울을 보내는 ‘흰죽지’가 가장 많이 눈에 보였다. 뒷머리에 댕기모양의 깃이 있는 ‘댕기머리 흰죽지’도 만나볼 수 있었다.이 외에도 ‘흰뺨 검둥오리’와 ‘청둥오리’가 관찰됐다.
고흥석 한강사업본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종류의 새들이 한강을 찾아올 수 있도록 환경정화 및 자연성 회복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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