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하나대투증권은 3일 휴맥스에 대해 올해 비용절감으로 수익성 개선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원은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스몰캡팀장은 "지난해 3분기부터 발생한 남미 케이블 사업자향 매출이 올해 본격적으로 반영된다"며 "올해 북미 대형케이블 2곳의 진입으로 북미 케이블향 매출액은 2015년 300억원, 2016년 2500억원을 기록하면서 외형확대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팀장은 이어 "연구개발비 축소와 인력 효율화 전략으로 판관비 감소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올해 북미케이블 '톱 5' 업체 중 2개 업체의 셋톱박스 연구개발이 완료돼100억원의 연구개발비 감소 효과가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331억원에서 올해 619억원으로 70.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9.5% 증가한 1조6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1.6%포인트 향상된 3.9%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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