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현장 관계자 회의 갖고 부조리 척결 다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올해 1천300억여 원에 달하는 하천 정비사업 예산의 조기 집행, 우기철 현장 관리 및 견실 시공, 공사 관련 비리 근절 등을 위해 계속사업으로 진행 중인 지방하천정비사업의 현장 관계자 회의를 지난 27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담당 공무원과 책임건설사업관리기술자, 현장 대리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 현장 투명성 제고를 위한 준수사항과 함께 청렴도 향상을 위한 부실시공 방지 및 부조리 척결을 강조했다. 또 올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에 대비하기 위한 재해 사전 예방에도 적극 대처키로 다짐했다.
특히 지역 건설경기가 침체된 현 상황에서 예산을 조기에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부실시공 예방과 부패 고리 근절, 견실시공과 청렴성 회복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전라남도는 올해 순천 송광천 등 40지구에 총 공사비 1천341억 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이달 초 일제히 착공하고, 우기철 이전 주요 공종을 마무리해 집중호우 및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별 추진상황 및 문제점을 점검하고, 대책을 수립하는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위광환 전라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철저한 현장관리를 위해 분기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앞으로도 책임건설사업관리기술자, 현장 관계자 등과 소통의 장을 정례적으로 마련, 부패 척결과 견실시공을 위해 재해에 안전한 하천, 도민과 함께 하는 깨끗한 하천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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