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50대 남성이 언쟁을 벌이던 중 의붓아들과 부인을 흉기로 찌르고 아파트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3일 오전 6시께 인천 남동구 한 아파트 1층 현관에서 A(55)씨가 의붓아들 B(30)씨의 가슴과 복부를 흉기로 찔러 B씨가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A씨는 이어 재혼한 부인인 C(51)씨를 흉기로 찌르고 9층 아파트에서 투신해 그 자리에서 숨졌다. A씨가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과정에서 이를 말리던 이웃주민(51·여)도 허벅지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가정불화로 의붓아들과 언쟁을 벌였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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