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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사외이사 7인으로 구성된 회추위는 김 회장과 장승철 하나대투증권 사장, 정해붕 하나카드 사장 등 3인의 후보 중 면접과 최종 토론을 거쳐 김 회장을 단독후보로 선정했다.
회추위는 그룹 내 두 은행의 통합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 저성장·저마진의 금융환경을 대비해야 할 현 시점 등을 고려해 김 회장의 연임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이 지난 3년간 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고 지난해 인도네시아, 중국 등 해외현지법인과 국내 카드 통합을 원활하게 마무리지은 점도 높게 평가했다.
김 회장은 다음달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상임이사로 확정된 뒤, 주주총회 후 연이어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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