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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LTE급 재난안전통신망 2017년內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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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24일 오전 세부 추진 계획안 마련 공청회...재난대응기관들 공동 활용하는 세계 최초 LTE급 전국 단일 무선통신망 사업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국민안전처는 24일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에 대한 공청회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한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그동안 정보화전략계획(ISP)을 통해 마련된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 세부 추진계획안'이 발표된다. 이어 재난 및 통신 분야 전문가, 통신사업자 등 산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질의응답 등 토론이 진행된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지난 해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 전체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부각되면서 진행돼 ISP 수립 단계에 이르렀으며, 올해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재난 발생시 소방, 경찰, 군 등 재난대응기관들이 혼선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활용하는 전국 단일 무선통신망을 세계 최초로 멀티미디어가 가능한 최첨단 LTE 방식으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각 기관별로 별도의 통신방식을 사용하면서 재난시 상호공조가 어렵고 멀티미디어 활용 등 새로운 통신기술을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재난안전통신망이 구축되면 재난신고시 상황이 동시에 각 기관에 전파되고, 현장에서는 지휘관의 통합지휘가 가능해져 투입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사진, 영상, 분석정보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통신으로 입체적인 재난대응이 가능해진다.


안전처는 이번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한 후 시범사업을 거쳐 오는 2017년까지 공공안전(Public Safety) LTE 방식의 전국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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