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올해 첫 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한다.
경기도는 오는 25일 오후 2시30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남경필 지사 주재로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최병로 수도군단장, 시장ㆍ군수 등 주요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통합방위회의는 신임 위원 위촉식과 기관별 시책보고, 토의 및 주제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또 통합방위태세에 대한 종합 점검과 기관 간 유기적 협조체제 등도 논의한다.
도 관계자는 "최근 북한은 남북대화 언급 등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면서도 3월초 예정인 한미연합훈련 중단 요구와 미사일 발사 등 화전 양면전술을 구사하고 있다"며 "이번 통합방위회의는 북한의 상황을 주시하며 도의 안보태세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통합방위회의가 민ㆍ관ㆍ군ㆍ경이 참여하는 종합회의라는 점을 고려해 앞으로 안보의식 제고와 주요기관의 통합방위 추진시책을 공유하는 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남 지사는 이날 회의 종료 후 지난해 진수한 '경기함'으로 이동해 도와 경기함 간 자매 결연식을 진행한다.
앞서 남 지사는 지난 4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2015 지역예비군 지휘관 비상대비 직무교육'에 참석, 예비군 지휘관들을 대상으로 안보 강연을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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