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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 접어든 자원특위…여야 공방 격화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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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설 연휴가 끝나고 국회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기관보고도 관심이 집중될 예정이다.


중반을 넘어선 자원외교특위는 정부의 자원개발 정책 전반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24일로 예정된 기획재정부 기관보고에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책임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심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자원외교특위는 그동안 한국석유공사·광물자원공사 등 개별 사업의 부실투자 의혹 위주로 국조가 진행됐다. 설 이후에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의 기관보고가 예정돼 정부의 자원개발 정책 전반을 살펴보게 된다.


특히 오는 24일 기재부 기관보고에 최 부총리가 출석할 경우, 책임론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격렬하게 벌어질 수 있다.

야당은 최 부총리가 이명박 정부 시절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재직하며 자원외교를 주도했으므로 사업 전반에 대한 질의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지만, 여당은 기재부 장관 자격으로 출석하는 만큼 지경부 장관 시절의 일을 추궁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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