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3월 1일까지 칠석동 고싸움 놀이전수관서 개최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16일 정부가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선정한 고싸움놀이축제를 오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칠석동 고싸움놀이 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선 전야제가 열리는 28일에는 관광객 및 고싸움놀이 보존회가 함께하는 각종 민속놀이 체험과 사물놀이가 진행된다.
또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마술사 이홍수씨의 매직쇼 및 연날리기 시연 등도 펼쳐진다.
전야제에서는 관람객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풍등날리기 및 달집태우기 행사와 중국 화북성 공연단의 기예가 펼쳐진다.
또 지난해 중국 중요무형문화재인 화룡무를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중국 사천성 성도시 쌍유현 공연단은 이번에 중국 중요무형문화재인 사자춤과 변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둘째 날인 3월 1일에는 오전 칠석동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고 퍼레이드’, 국내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궁중 줄타기 및 제8호 해남 강강술래, 제기 등 민속놀이 경연, 5인 줄다리기 대회, 칠석동 농악 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제33회 고싸움놀이축제는 고싸움놀이의 대중화를 위해 관람객 체험형 행사와 인기 가수 및 뮤지션 공연 등을 준비했다”며 “고싸움놀이 축제를 계승·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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