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LS가 실적부진 우려에 약세다.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16일 오전 10시8분 현재 LS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1.68%) 내린 4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4만6600원에도 거래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KDB대우증권은 LS에 대해 실적 안정성 우려가 커졌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단기매수(Trading Buy)'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LS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2% 줄어든 2조6515억원, 영업이익은 3.5% 늘어난 8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대우증권의 추정 매출액(3조897억원)과 추정 영업이익(1036억원)에 각각 14.2%, 19.6% 미달한 수치다. 시장 기대 실적은 매출액 2조7891억원, 영업이익 1088억원이었다.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LS의 가장 큰 투자 매력은 LS전선, LS산전, LS니꼬동제련, LS엠트론 등 우량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어 실적의 안정성이 있다는 점이었다"면서 "자회사들이 돌아가면서 부진과 회복을 반복하고 있어 최근 2년간 실적이 부진해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판단했다. 실적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부정적이라고 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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