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야당 문재인 "여론조사로 인준 여부 묻자" vs 새누리 당 "말도 안되는 소리다"

시계아이콘00분 5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야당 문재인 "여론조사로 인준 여부 묻자" vs  새누리 당 "말도 안되는 소리다"
AD


야당 문재인 "여론조사로 인준 여부 묻자" vs 새누리 당 "말도 안되는 소리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문재인의 여론조사 제안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3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완구 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와 관련해 "만약 우리 주장(사퇴)을 야당의 정치공세로 여긴다면 중립적이고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 기관에 여야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의뢰하기를 청와대와 여당에 제안한다"며 "우리당은 그 결과에 승복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모처럼 자리 잡아가는 대화와 타협의 의회정치를 부적격 총리 후보와 맞바꿔서는 안된다"면서 이같이 제의했다.

이어 "이 후보자를 반대하지 않을 수 없는 우리 당의 입장이 매우 곤혹스럽다. 우리 당은 번번이 국정 발목 잡는 것 같은 그런 모양을 원하지 않지만 국민은 대한민국의 국격에 맞는 품격 있는 총리를 원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후보자는 종전의 총리 후보자들보다 결격사유가 더 많을 뿐만 아니라 총리에 걸맞은 국격을 갖추고 있지 않다"며 "국회 본회의가 16일로 연기된 것은 이 후보자가 스스로 결단할 수 있는 시간을 준 것으로, 대통령에게 누를 덜 끼치는 길을 찾길 바란다"고 자진 사퇴를 요청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여론조사로 인준 여부를 결정하자"는 주장에 대해 "의회 민주주의를 부정한 어처구니없는 발상"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당 원내대표단·정책위의장단 연석회의 말미에 문 대표의 제안을 전해들은 뒤 이같은 반응을 내놨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별도 추가발언을 신청해 "어제 서로 양보해서 국회의장 중재 하에 어려운 합의를 도출한 게 지금 불과 몇 시간밖에 되지 않는다"며 "야당 대표가 하루 만에 이렇게 말씀을 바꾼 데 대해 정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1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전국의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인사청문회 첫날인 10일부터 12일까지 이완구 후보자에 대한 총리 적합 도를 조사한 결과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41%로 '적합하다'는 의견(29%)을 크게 앞섰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