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이 살아 숨쉬는 ‘인권마을 만들기’사업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13일 오후 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지난해 추진한 인권문화공동체만들기사업 성과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을 수행한 동구 밤실마을, 북구 일곡마을, 광산구 운남마을, 서구 금호마을, 남구 노대마을, 광산구 수완마을 등 6개 마을의 단체 활동가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가해 사업 성과와 한계를 짚어보고 발전 방안을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인권문화공동체만들기사업은 삶의 공간인 ‘마을’에서 인권을 주제로 주민들이 소통하면서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고 인권이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 제14조에 따라 민·관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교육, 문화 분야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각 마을의 人꽃지기단, 따숨지기단 등의 별칭을 가진 주민 인권지기단이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마을별로 사업을 직접 계획하고 직접 실행하고 있다.
올해는 총사업비 1억2600만원을 투입키로 하고 북구 문산마을과 서구 풍암마을 등 2곳을 추가 지정했다. 마을 실사와 모니터링을 통한 인권마을활동의 기초를 다지고 청소년 인권경진대회 구성 및 진행, 인권축제 등 사업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마을주민강사 네트워크 형성, 인권마을학교 후 마을의 담론을 모으는 등 주민 간 화합과 소통을 이끌어내는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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